인기 쿠킹 클래스 ‘제리코 레시피’ 운영자이자 요리 베스트셀러 ‘파스타 마스터 클래스’의 저자 백지혜 작가의 두 번째 요리책 ‘채소 마스터 클래스’가 출간됐다.

책에는 냉장고에 항상 있는 8가지 일상 채소를 주인공으로 각 채소가 가진 고유의 맛을 가장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100% 채식 레시피가 쏟아진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정멜멜 사진가가 기존 요리책에서 쉽게 보지 못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요리 과정을 담았다.

또 트렌드에 기민하게 발맞춘 채식 레시피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백 작가는 “채식의 필요성을 모두가 절감한 지금, 습관처럼 고기를 찾던 사람들이 스스로 맛있어서 찾아 해 먹는 채소 요리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며 “주재료 뒤에서 요리를 돋보이는 역할의 부재료로 조용히 빛을 냈던 토마토, 당근, 호박, 양배추, 가지, 버섯, 파, 무를 메인에 배치해 식탁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