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계가 모색한 '가치'
제주 문화예술계가 모색한 '가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3.15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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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문화예술제 ‘섬 보다 듣다 가다’ 개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주관
15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전시, 공연, 기행답사
제주가치문화예술제 전시형 행사 '보다'가 15일 개막했다. 김나영 기자.
제주가치문화예술제 전시형 행사 '보다'가 15일 개막했다. 김나영 기자.

지역 예술계 자발적 참여로 제주의 가치를 찾는 ‘문화예술제’가 문 열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가치문화예술제 ‘섬 보다 듣다 가다’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보다) ▲공연(듣다) ▲기행답사(가다)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전시형 행사 ‘보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포지션 민과 아트스페이스 씨에서 조간대와 곶자왈, 오름의 세 가지 큰 주제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가 43명의 사진, 회화, 조소, 조각, 도예, 영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공연형 행사 ‘듣다’에서는 오는 19일과 26일 오후 4시 포지션민에서 제주 가치를 음악으로 들려줄 뮤지션들이 총 2회에 걸쳐서 출연한다.

가수 장필순과 김대익뿐 아니라 시인 김수열, 첼로 앙상블 멜로디다모르, 소리꾼 문석범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등장한다.

기행답사형 행사 ‘가다’는 조간대에서 곶자왈까지, 중산간마을에서 오름까지 이어지는 현장 답사 기행이다.

오는 20, 27일 진행되며 다큐멘터리 감독과 생태관광전문가. 사진작가, 신화작가의 해설을 통해 깊이 있는 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

행사 총괄기획자 김수오 작가는 “이번 축제로 예술가들도 제주 가치를 기록하고, 지켜가는 데 함께할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가치문화예술제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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