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제주갤러리 문 여는 첫 작가는 '고영훈'
인사동 제주갤러리 문 여는 첫 작가는 '고영훈'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3.0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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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사동 제주갤러리 개관 기념 특별 초대전
극사실주의 대표 화가 고영훈 화가 전시
오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고영훈 작 '숨'
고영훈 작 '숨'

제주 미술계를 위한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의 첫 포문은 우리나라 대표적 극사실주의 화가 고영훈이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 지하 1층, 1~2층 일원에서 제주갤러리 개관 기념 특별 초대전으로 고영훈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출신으로 1970년대 초부터 실재를 생생하고 완벽하게 재현하는 ‘극사실주의 그림’을 알리기 시작한 고 작가는 반 세기가량 국내외 평단에서 우리나라 현대미술화단의 대표적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실재인지 환영인지 헷갈리는 캔버스 위에 흙이 아닌 작가의 붓으로 빚어낸 달항아리 회화로 유명하다.

제주갤러리 1, 2층 전시실에는 가나문화재단이 소장한 고영훈 작가의 작품들이, 지하전시실에는 고영훈 작가 본인이 소장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고 작가는 올 초 제작한 신작들도 내놓는다.

한편 제주도는 올 연말까지 제주미술협회에 민간위탁으로 제주갤러리의 전반적 운영 관리를 맡긴다.

제주미협은 제주 출신 강지선 문화기획자를 제주갤러리 상근인력으로 배치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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