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로 부터 제주를 지킨 장군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나왔다.

박재형 동화작가가 최근 펴낸 동화책 ‘을묘왜변의 영웅, 김성조 장군’이다.

고려시대때부터 제주도는 끊임없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7년 전 1000여 명의 왜구가 침범한 을묘왜변이 있었다.

박 동화작가는 고인이 된 향토사학자 김봉옥 선생으로부터 제주를 구한 영웅 김성조 장군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에게, 김성조 장군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이 책을 펴냈다. 일부는 상상으로, 일부는 사실을 엮었다.

박재형 작가는 “제주뿐 아니라 타 지역 어린이들도 읽기 바라는 마음에 표준어로 썼다”며 “김성조 장군을 알면 나라와 향토 사랑의 정신이 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