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4억원이 증액된 54억52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 3개소, 증축ㆍ개보수 2개소, 신축 설계 2개소, 장비보강 및 소규모 개보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25억6000만원을 들여 신축 중인 수산1리와 보목동 경로당은 3월까지 입찰 및 시공자 선정 등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4월부터 공사에 착수,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앙동 경로당은 2023년 4월 신축 완료 예정인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 14억200만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또 태흥2리와 위미3리 경로당은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각각 리모델링과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좌기동 및 삼달1리 경로당은 2023년 신축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별 500만원 이내의 장비보강과 소규모 개보수는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8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공모를 진행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사업비 42억7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ㆍ개보수를 추진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