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원 원정서 1-0 승···리그 ‘첫승’
제주, 수원 원정서 1-0 승···리그 ‘첫승’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3.0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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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김주공 후반 18분 결승골...제주 데뷔골
3라운드까지 승점 4점(1승 1무 1패)...리그 7위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기록한 김주공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기록한 김주공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 원정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주공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홈 2연전(1무 1패)에서 득점도 없었던 답답한 제주 공격의 해결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적생 김주공이었다.

원정팀 제주는 주민규와 제르소, 변경준이 최전방에 나섰고, 정우재와 이창민, 최영준, 안현범이 2선과 중원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수비 라인은 정운과 김오규, 김봉수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양 팀은 전반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다.

제주는 전반 21분 변경준을 불러들이고 김주공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서로를 압박했다.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기록한 김주공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기록한 김주공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결국 후반 18분 제주가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수원삼성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정우재가 밀어준 패스를 김주공이 감각적인 볼 터치와 함께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면서 이적 후 데뷔 골이자 올 시즌 제주의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후반 43분 주민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벗어나는 등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주는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점)을 기록해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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