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갤러리 정차석 화가 초대전
다음 달 3일부터 4월 3일까지 현인갤러리
다음 달 3일부터 4월 3일까지 현인갤러리
자연에 대한 순수한 감동이 화폭에 담겼다.
현인갤러리(대표 김형무)가 다음 달 3일부터 4월 3일까지 갤러리 일원에서 마련하는 정차석 화가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 특유의 자연에 대한 순수한 감동으로부터 시작돼 생명에 대한 예찬으로 나아가는 자연의 신비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꽃과 과일 등을 소재로 하는 그의 사실적인 묘사력은 실제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으로 재현해낸다.
마치 실제의 꽃을 따다 놓은 듯 찾각각을 일으킬 정도다.
소재의 외적 조건, 즉 형태는 변함이 없되 그에 의해 소재가 선택되는 순간부터 내적 조건으로서의 예술적인 가치가 생성되는 것이다.
아울러 정 작가는 화폭을 통해 감각적인 표현을 배제하는 사실주의의 미학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그의 미적 감각이 조합해낸 극사실적 이미지와 실루엣의 극단적 대비는 관객에게 새로운 미적 체험의 대상으로 다가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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