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은 무료관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 앤(ANNE)이 제주에 온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3월 신학기 특별 공연으로 다음 달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2, 6시 서귀포예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앤(ANNE)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뮤지컬 ‘앤ANNE’는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극단 걸판의 창작 뮤지컬이다.
극 중 걸판여고 연극반이 결성되면서 공연할 작품으로 ‘빨강 머리 앤’을 선택하는데 선생님은 왜 앤을 선택했는지, 누가 앤 역할을 맡게 될지, 어떻게 앤은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고민하며 만들어지는 감동과 사랑의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소녀 앤이 멋지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시기별로 3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게 작품의 포인트다.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을 거듭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의 호응을 받아왔다.
문화소외계층 10% 범위 내에서 우선 초청한다.
문화소외계층 무료관람 신청은 3월 3~4일 전화(760-3368)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