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국 명인을 기리며...제주에 퍼지는 '거문고' 향연
구윤국 명인을 기리며...제주에 퍼지는 '거문고' 향연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2.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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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호 거문고 연주자 세번째 거문고 발표회 개최
3월 1일 오전 11시30분 제주목관아지 연희당

제주에 거문고의 향연이 잇따른다.

양정호 거문고 연주자가 3월 1일 오전 11시30분 제주목관아지 연희당에서 세번째 거문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모 음악회는 거문고 명인 구윤국 선생을 추모하는 음악회다. 양정호 연주자는 거문고 명인 구윤국 선생에게서 거문고 연주법을 이수받아 제주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합주 수연장부터 우조다스름, 우조가락도드리, 계면다스름, 계면가락 도드리 등이 공개된다. 또 정재-춘앵전, 가곡인 언락 우락, 편락, 편수대엽, 태평가 등이 잇따른다.

양정호 선생은 "국악의 불모지 제주에 거문고를 알리고 싶어 구윤국 교수님을 찾아뵌 지 30여 년이 지났다"며 "거문고 정악 정기연주회 16회, 개인발표회 2회까지는 구 교수님과 함께했고, 3회 가곡 발표회는 혼자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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