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젊은 여성작가들이 바라본 '비움'
제주 젊은 여성작가들이 바라본 '비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2.2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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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김소라, 이하늘 작가 그룹전 ‘空(공)’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델문도 뮤지엄
이하늘 작 'Jeju_산책'
이하늘 작 'Jeju_산책'

제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작가 3명이 모여 ‘비움’에 대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한다.

강은정, 김소라, 이하늘 작가로 구성된 그룹 ‘空(공)’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델문도 뮤지엄에서 동명의 그룹전 ‘空’을 갖는다.

‘空’은 ‘비움’에서 시작해 서로 다른 게 합쳐지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3인의 작가들은 서로의 빈 공간을 작품으로 채워주며 새로운 하모니를 이룬다. 전시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3인의 여성작가가 모여 기획한 첫 전시회다.

전시는 먼저 ‘空’을 생각하거나 느끼는 각자의 생각을 작품으로 제작했고, 이어 각자의 작업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空’ 관게자는 “서로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3명의 여성작가들이 모여 서로 비어 있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가자는 의미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여성작가들이 손 잡았다”며 “군데군데 비어있는 삶을 각자의 예술 언어로서 꽉 채워나가 끊임없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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