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송순오)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횟수와 금액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신선배아는 최대 7회에서 9회, 동결배아 최대 5회에서 7회까지로 지원 횟수가 늘어나며 시술 횟수에 따른 차등 지급 기준이 없어지면서 난임 부부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되며 신청 대상자는 난임 시술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거나 정부 24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경북권역 난임 우울증 상담센터가 신설돼 난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부들에게 심리 및 의료 상담(전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난임 부부 관련 문의는 동부보건소(064-760-6762)로 하면 된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