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중심 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던 비대면, 무인화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으면 불편한 일상이 되는 것이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보격차가 더 벌어지는 결과를 초래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기기의 하나로 PC는 필수 장비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PC를 기증받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설치 등을 실시해 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후 저소득 가구 등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이용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은 신청일 현재 제주도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단체로 정보통신기기 구입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및 상이유공자 등 정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단체는 장애인 시설, 아동 시설, 노인 시설,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정보화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사랑의 그린PC 신청 기간은 3월 7일 월요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제주도청 정보정책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도 정보정책과에 우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심사를 거쳐 4월 중 개별 통보하거나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안내할 계획이다. 보급 시기는 5월 예정이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는 사랑의 그린PC 사업을 통해 올해 95대의 컴퓨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이 디지털 시대에 PC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함으로써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고 PC가 많이 필요하다. 기증을 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체는 도 정보정책과로 연락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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