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해경청장 “제주 관할 해역 방대...해양경찰서 신설 필요”
정봉훈 해경청장 “제주 관할 해역 방대...해양경찰서 신설 필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2.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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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15일 “제주청 관할 수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넓은 만큼 새로운 해양경찰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주서부해양경찰서(가칭)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주해경청이 관할하는 해역은 9만200㎢로, 전체 관할의 20%를 차지한다”며 “서부권 관할 해경서가 언급되고 있지만 제주는 우도 동방쪽 해역 일대도 해양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제주서부해경서 설치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는 않으나 장기적으로는 새 해양경찰서 설치가 필요하다"며 "다만 다른 해역을 포함해 치안수요를 전체적으로 분석한 후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청장은 지난 14일부터 제주해경청 항공단, 서귀포해양경찰서를 방문하는 등 현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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