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연안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연안 보전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월파 피해가 수시로 발생하는 금등리 연안에 설치된 호안 573m를 정비하고 385m 규모 파제벽을 설치한다.
해안도로 배후 부지에 농경지와 양식장이 밀집된 일과리 연안에는 자연 경관을 고려한 파제벽 설치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오는 5월 파제벽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 공원 개념의 휴식·친수공간을 조성해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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