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11일 보도자료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 어린이집에 반강제 내몰려"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 어린이집에 반강제 내몰려"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만 3~5세 특수교육 대상자만을 위한 거점별·권역별 단설유치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제주에서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가 취학할 수 있는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유치원의 특수학급)은 아예 운영되지 않았다”며 “도내 특수학교도 만 3~5세의 입학정원이 16명에 불과해 사실상 만 3세는 1~2명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반학교 병설유치원은 만 3~4세 대상 병설유치원이 있어야 특수교육대상자가 입학 신청할 수 있는데, 법적 연령 제한으로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가 입학할 기관이 없다”며 “지난해 기준 60여 명의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들이 반강제적으로 어린이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의무교육은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교육감은 이 책무의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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