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고 전 교육국장은 “지난 8년간 불통, 불신, 불안의 제주교육을 더 이상 바라만 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어설픈 미래 예측과 무분별한 실험 교육으로 망가진 제주교육을 소통, 신뢰, 안정의 제주교육으로 다시 바로 잡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전 교육국장은 “현재 제주교육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무책임한 미래교육으로 급격히 하향평준화 됐다”며 “기초기본학력 진단평가, 자유 학기제 축소, 수업·평가 방식의 전환 및 고교체제 개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을 다시 상향평준화 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교육 문제는 교육현장에 해답이 있다”며 “경청으로 시작하는 소통의 자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모든 공약과 정책에 직접 반영해 나가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