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제주문예회관 및 제주오리엔탈호텔
세계 7개국이 참여하는 제주 발(發) 국제 합창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고, 도내 음악재단법인 천송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및 제주오리엔탈호텔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한국 등 7개국 합창인들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낮에는 심포지엄이, 저녁에는 정상급 합창 공연이 마련된다.
다만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위해 해외 합창단은 영상으로만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적 지휘자 수잔나 쏘우(말레이시아)와 티제이 하퍼(미국) 등 세계 최고의 합창 지휘자들이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으로 참여해 폭 넓은 주제의 강의와 새 합창곡들을 선보인다.
첫날 축제 개막연주에서는 제주를 소재로 하는 합창곡 ‘해녀의 삶(이현철 곡)’과 ‘오! 제주(이영조 곡)’을 참가 합창단들이 함께 장식해 보다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 23일에는 지역의 문화예술관계자들과 국내 유수 예술단체장, 언론인들이 한 데 모여 ‘예술축제와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포럼도 마련된다.
아울러 조직위가 올해 치른 제1회 제주국제아마츄어 합창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CTS 콘서트콰이어(혼성부문)가 오는 24일 오후 4시 폐막연주를 장식하게 된다.
초청 합창단은 U.S.T 싱어즈,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 부산시립 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마포구립합창단, 콜레기움보칼레서울, 서울코다이싱어즈, 밥콜챔버콰이어, 투르크매니스탄연합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대구CTS합창단, 코리아합창단 등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