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문학회 창간호
‘동백문학’이란 꽃밭에 제주여교 출신 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동백문학회(회장 김정자)는 최근 동백문학 창간호를 펴냈다.
이번 창간을 위해 제주뿐만 아니라 서울, 청주, 대구 등 각지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 출신 여류 문인들이 장르별로 문학작품들을 내놓았다.
초대 시로 강방영, 고성기, 나기철 시인 등 도내 시인들의 작품들이 독자를 맞는다. 아침 편지와 꺾꽂이, 코로나 블루 등 제주지역 사회를 이루는 ‘오늘’에 집중한 시편들이다.
이어 ‘나의 학창시절과 문학’을 주제로 과거 문학소녀들이었던 지역 문인들의 소소한 즐거움과 추억을 담아낸 수필 작품들이 수록됐다.
또한 한림화 작가의 소설 ‘연못에 내려앉은 이어도를 품고 동백꽃들이’라는 손바닥 소설이 수록됐다.
이외 삶과 인문학을 주제로 문답이 실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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