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와 FC제주가 지난해 제주 축구를 이끈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는 지난 25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21대 회장 취임식 및 축구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한 해 제주도축구협회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단체, 관계자 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단체상은 제주국제대와 FC제주가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대기고와 표선여성축구회가 받았다.

또 제주도축구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오경용 전 제주도축구협회 수석부회장과 임윤하 제주도축구협회 이사가 제주도의회 의장상을, 김철희 한라FC 감독과 송추강 제주도축구협회 이사가 제주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한정효(제주제일고)가 최우수선수상을, 현진엽(서귀포FC U15)이 우수선수상을, 김승제 제주서초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부재현 제주제일중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문용배 제주도축구협회 심판이 우수심판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지난해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 선수가 제주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 도내 축구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각각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국회의원 표창 △고민정(제주도축구협회 사무차장)

▲제주도체육회장 표창 △김대영(제주도축구협회 이사) △서혁수(제주국제대 감독)

▲KFA어워드 감사패 △진성곤(제민일보 부국장)

▲KFA 공로패 △강경훈(오현중 감독)

▲제주도축구협회장 감사패 △김정오(전 제주도축구협회장) △강순신(제주축구 원로) △강정본(전 제주시축구협회장)

▲제주도축구협회장 공로패 △이동남(제주유나이티드 부장) △진광일(제주도축구협회 심판위원장) △김상훈·김동수(이상 제주도축구협회 은퇴심판)

▲제주도축구협회장 표창 △김병철(탐라FC 감독) △김상건(서귀포축구센터U18 감독) △김근범(제주시축구협회 사무국장) △이수정(제주시축구협회 사무차장) △권기형(서귀포시축구협회 상임부회장)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