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수석코치에 마철준 2군코치 발탁
제주Utd, 수석코치에 마철준 2군코치 발탁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2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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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일 코치, 2군코치로 신규 선임
장석민 피지컬코치도 새롭게 가세
기존 정조국·기우성 코치는 그대로
2022시즌 제주유나이티드의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장석민 피지컬 코치, 김효일 2군 코치, 마철준 수석코치, 남기일 감독, 정조국 코치, 기우성 골키퍼 코치.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2022시즌 제주유나이티드의 코칭스태프. (왼쪽부터) 장석민 피지컬 코치, 김효일 2군 코치, 마철준 수석코치, 남기일 감독, 정조국 코치, 기우성 골키퍼 코치.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2시즌을 앞두고 마철준 2군 코치를 새로운 수석코치로 승격 발탁했다.

남기일 감독과 함께 하는 제주의 코칭스태프는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불린다. 지도자 생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손발을 맞춰오면서 2020시즌 K리그2 우승과 1부 리그 승격, 2021시즌 K리그1 파이널A 진출(리그 4위)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제주는 새 시즌을 앞두고 광주 FC 지휘봉을 잡기 위해 제주를 떠난 이정효 수석코치를 대신해 마철준 2군 코치를 불러들여 수석코치를 맡겼다.

마철춘 신임 수석코치는 2004년 부천SK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2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남기일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성실한 인품과 꼼꼼한 지도력으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새로운 2군 코치는 전남드래곤즈와 산시창안(중국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김효일 코치가 맡는다. 김효일 2군 코치도 남기일 감독과의 인연이 있다. 2004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같이 한 바 있다.

피지컬 코치도 바뀐다. 지난 시즌까지 강원FC에서 선수단 관리에 강점을 보였던 장석민 피지컬코치가 새롭게 가세했다. 장석민 피지컬코치는 2019년부터 강원 피지컬코치로 활동해왔다.

2020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와 함께 남기일 사단에 합류한 정조국 코치와 기우성 골키퍼 코치는 기존 보직을 유지한다.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친 남기일 감독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췄던 이정효 수석코치가 광주로 떠나지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제주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줬던 마철준 2군 코치가 새로운 수석코치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감독은 “새롭게 가세한 김효일, 장석민 코치를 비롯해 기존 정조국, 기우성 코치도 워낙 좋은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팀 전력 강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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