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여파에도 제주도민 평생학습 참여율 상승
팬데믹 여파에도 제주도민 평생학습 참여율 상승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2.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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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여파에도 제주도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7~9월 실시해 26일 발표한 ‘2021년 평생학습 개인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제주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9.1%로 전년 32.2% 대비 6.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주도민은 만 25~79세 성인 747명이다.

제주도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전국 평균 30.7%를 크게 상회했다.

평생학습 참여 형태별로는 ‘형식교육’ 참여율의 경우 1.3%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비형식교육’은 38.3%로 전년 대비 7.7%P 상승했다.

형식교육은 초·중·고교나 대학 등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장이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으로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등이 포함된다.

비형식교육은 정규 교육 이외의 구조화된 학습활동으로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대표적으로는 직장에서 받은 직무연수, 학원 수강, 대학의 평생교육원 수강 등 포함된다.

평생학습에 참여한 도민들은 연평균 132시간을 평생학습에 투자했다. 또 연평균 투자비용은 35만원으로 전년 18만원보다 17만원 증가했다.

조사 결과에 대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평생학습 참여율은 증가했지만 연령별, 학력별, 가구소득별 참여 격차가 있고,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 및 저소득 계층의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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