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스웨덴 윙어’ 링 영입···공격 보강
제주Utd, ‘스웨덴 윙어’ 링 영입···공격 보강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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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cm·74kg의 왼발잡이 윙어
양 측면, 중앙 모두 소화 장점
제주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스웨덴 출신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링(30, Jonathan Ring).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스웨덴 출신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링(30, Jonathan Ring).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스웨덴 출신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링(30, Jonathan Ring·등록명 링)을 영입하며 화력을 보강했다.

링은 2010년 IFK 바르나모(스웨덴)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칼마르FF(스웨덴, 2013~2016), 겐칠레르빌리이 SK(터키, 2017), 유르고르덴(스웨덴, 2018~2020) 등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칼마르FF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올렸다.

링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다. 182cm·74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반대발 윙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정교한 왼발 슈팅과 얼리 크로스 능력을 보유한 링은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현재 제주의 왼쪽 측면 공격를 담당하는 제르소 역시 전술 변화에 따라 스위칭 플레이가 능하기 때문에 링과의 공격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링은 “K리그는 처음이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라운드에서 말보다 실력으로 제주가 나를 선택해준 이유를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입국 이후 자가격리를 마친 링은 지난 24일 제주 선수단이 전지훈련 중인 전남 순천에 합류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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