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 공백 없다”···교육부에 김일환 교수 추천
제주대 “총장 공백 없다”···교육부에 김일환 교수 추천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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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총장 2월 20일에 임기 만료
만료일 30일 전까지 후보 추천해야
제주대 "검증 거치느라 시간 소요"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차기 총장 공백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송석언 총장의 임기가 만료, 21일부터 차기(제11대) 총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제11대 총장의 임기는 2026년 2월 20일까지 4년간이다.

이에 제주대는 지난 13일 교육부에 제11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인 김일환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60)와 2순위인 김희철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61) 등 두 명의 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제11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된 김일환 교수와 2순위로 뽑힌 김희철 교수를 대상으로 연구윤리검증을 진행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60).
김일환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교수(60).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각 국립대학은 대학의 장의 임기 만료일 30일 전까지 2인 이상의 임용후보자를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가 추천된 임용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심의해 제청하면 이를 토대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선거 이후 선출된 후보들의연구윤리검증을 거치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명시된 기간 내에 교육부에 추천을 완료했다”며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총장 공백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인 김일환 교수는 서귀포시 하원동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해 중앙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제주대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제주도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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