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온다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는 ‘쌀 한톨에 일곱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의미를 되새기고,‘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로 농업인과 함께 제주농업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

제주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제주농협’을 위해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해 중점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첫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凡(범)제주농협 역량을 집중하겠다.

영농인력확대,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확산, 凡제주농협 사회공헌활동 극대화를 추진하겠다.

둘째, 밭작물 수급안정 유지 및 지속가능한 제주 밭농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

품목별 생산자 조직 운영 지원을 통한 자율적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겠다.

셋째, 감귤 생산·유통·판매 혁신으로 농업인 맞춤형 뉴딜사업을 확대하겠다.

감귤 군납 및 풋귤 유통사업 내실화, 수출통합조직 운영 안정화 등 코로나 대응 유통경로 다각화 하고 신성장 동력을 활성화하겠다.

넷째,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 농축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

친환경비료 공급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고, 축산물 품질강화 및 제주 청정축산 환경보전 결의대회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하겠다.

다섯째, 농업·농촌·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든든한 상호금융이 되겠다.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서민금융 지원강화 및 언택트 확산에 대응하는 디지털금융 확대로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