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광둥요리 ‘극찬’
세계적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광둥요리 ‘극찬’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1.14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제주신화월드 ‘르쉬느아’ 알란 찬 셰프
알란 찬 셰프.
알란 찬 셰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제주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해외여행 문이 사실상 닫힌 상황에서 도내 호텔과 음식점은 제주 고유의 맛은 물론 전 세계 각양각색의 음식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제주섬은 국내·외 유명 셰프들까지 하나둘 칼자루를 풀면서 세계의 다채로운 맛이 모이고 있다. 본지는 제주여행의 풍미를 채워줄 미식 포인트와 셰프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국내 유일 정통 광둥요리 전문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는 먹거리도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국내 유일의 정통 광둥요리 전문점인 ‘르쉬느아’다.

2018년 2월 오픈한 르쉬느아는 한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정통 광둥식 요리의 정수를 선보이며 제주는 물론 국내 중식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의 총괄 책임자인 알란 찬 셰프는 홍콩,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35년여 간 활동하며 글로벌 미식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온 세계적인 스타 셰프다. 

알란 찬 셰프는 싱가포르 포시즌스 호텔 중식당을 비롯해 국제적 명성의 크리스탈 제이드, 폰타나, 골든 유니콘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18년에는 월드 고메 어워드인 인터내셔널 마스터 셰프 2018(International Master Chef in 2018)로 선정된데 이어 한국 중식경진대회 메인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와 함께 2019년에는 스타셰프 얼라이언스(Star Chef Alliance)의 명예 고문, 2020년 홍콩 국제 요리 예술 협회의 명예 고문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알란 찬 셰프는 제주신화월드 개장과 함께 초빙돼 정통 광둥요리의 클래식한 맛을 살리면서 정교함을 더해 미식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이곳에서 그의 요리를 경험한 고객들은 한결 같이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미식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해 구현해낸 정통 광둥요리의 매력에 모두 감탄한 것이다. 

절인 오리와 절인 삼겹살 덮밥.
절인 오리와 절인 삼겹살 덮밥.

#육지 단골 고객까지…맛 ‘으뜸’

알란 찬 셰프는 제주 특산물을 사용한 재료의 특색을 드러내면서도 광둥식 요리의 정통성은 고집스럽게 유지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알란 찬 셰프는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전통 광둥 요리를 알리는데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지금은 제주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르쉬느아를 방문하려고 일부러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육지 단골 고객들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원재료 본연의 특징을 잘 살려 요리하는 광둥식 요리의 정통성이 통했던 것 같다”며 “제철 재료를 사용해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일반적인 맛을 고려하고, 메뉴에 스토리를 넣어 요리를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란 찬 셰프는 르쉬느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샤오롱바오와 북경오리를, 반드시 먹어야 할 메뉴로는 광둥식 솥밥을 꼽았다.

그는 특히 광둥식 솥밥에 대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보양식으로 즐겨먹던 솥밥은 질그릇에 쌀과 다양한 토핑을 넣고 강한 화력에 익혀 나오는 일품 요리로 광둥 대중요리의 대표주자”라며 “르쉬느아만의 특별소스로 절여 풍미가 가득한 것이 매력 포인트이며 오리고기, 삼겹살, 닭고기 3가지 토핑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알란 찬 셰프.
알란 찬 셰프.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