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2월 안방서 포항 상대로 2022시즌 돌입
제주Utd, 2월 안방서 포항 상대로 2022시즌 돌입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1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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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포항, 2월 26일 강원 상대 홈 2연전
7월 한달에만 7경기 예정...체력 관리 등 주의
'후방 빌드업' 장점 문경건 영입...골키퍼 보강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2시즌 K리그1 여정에 돌입한다. 제주의 2022시즌 개막전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는 지난 시즌 포항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압도했다. 지난 시즌 첫 승의 제물도 바로 포항이었다. 제주는 지난해 3월 9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정운의 통산 100경기 출전 자축 원더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제주는 다음달 26일 오후 4시30분에는 강원FC를 상대로 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시즌 강원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3무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리그 득점왕’ 주민규의 발끝이 주목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강원전 2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22시즌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경기 일정.
2022시즌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경기 일정.

K리그1 정상으로 향하는 가장 힘든 시기는 바로 오는 7월이다. 7월 한 달에만 무려 7경기가 진행될 예정으로, 4경기는 홈에서 열린다. 7월 홈경기 상대는 서울(2일 오후 6시), 성남(8일 오후 7시30분), 울산(23일 오후 7시), 수원(26일 오후 7시30분) 등이다.

특히 7월에는 일주일 사이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 두 번이나 있어 각별한 체력 관리와 선수 운용이 요구된다.

제주유나이티드가 2022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문경건 골키퍼.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2022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문경건 골키퍼.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한편 제주는 2022시즌을 앞두고 문경건(26)을 영입하며 골키퍼 전력을 추가로 보강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문경건은 2020년까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다.

문경건은 공중볼 장악은 물론 발밑 기술이 좋아 정교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장점이다. 문경건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제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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