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도입 제주국제관악제 안정 정착 주력"
"시즌제 도입 제주국제관악제 안정 정착 주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1.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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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

제주국제관악제는 2년 연이어 외국 연주자들의 입국이 어려웠다.

제주에서 소중한 무대를 준비하거나 기대했던 사람들 모두에게 아쉬움이 큰 시간이었다.

하지만 비로소 찾아낸 세계 정상급 한국의 젊은 관악 연주자들은 큰 수확이었다.

K-Pop처럼 K-Classic 속의 관악 주인공들이다.

또한 여름에만 열리던 관악제를 여름과 겨울 시즌으로 나누어 집중력을 높였고 오랜 준비 끝에 시작한 관악작곡콩쿠르는 사반세기 제주국제관악제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올해는 3년 차 어려움 속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여름과 가을 두 번의 시즌 운영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9일간 여름시즌은 편성이 큰 관악단, 4개 부문 관악콩쿠르, 마에스트로 콘서트, 우리동네 관악제, 청소년관악단, U-13 밴드콘테스트, 마칭 퍼레이드 등 여름과 제주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7일간 가을시즌은 소편성의 전문 앙상블, 라이징 스타 콘서트, 관악작곡콩쿠르, 재즈 콘서트 등으로 운영한다.

전체적 운영은 물론 세부 프로그램마다 좀 더 정교해지려고 노력하겠다.

생활예술로서 관악의 효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인, 동호인, 학생 등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부디 국내외 연주자들의 제주안착이 이뤄져 여러 무대에서 도민 여러분들이 그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일상의 기쁨을 다시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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