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대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추진”
“학령인구 감소 대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추진”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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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송석언 제주대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2022년 임인년(壬寅年) 힘찬 새해가 밝았다.

제주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빚어진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속도를 높여왔다.

지난해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15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한 대학은 입학 정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면서 신입생 충원이 그 어느 때보다 그 대학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 시기에 제주대는 지난해에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미래 제주대가 전국의 유수대학은 물론 글로벌 대학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의존도의 대학 재정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재정지원 사업 중심으로 변모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제주대는 정부재정지원 사업 중 연구 경쟁력 증진과 연구 인프라 구축, 학생들의 복지 증진 등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제주대는 학령인구 감소가 절정으로 치닫는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향후 10년간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할 것을 다짐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다. 이에 제주대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개교 70주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아울러 제주대가 걸어온 70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주제별, 연대별로 정리해 대학 발전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될 수 있는 70년사 편찬 작업 진행을 약속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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