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2 정시 경쟁률 4.61대 1···전년 比 ‘상승’
제주대 2022 정시 경쟁률 4.61대 1···전년 比 ‘상승’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1.0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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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군 전체 1118명 모집에 5157명 지원
신입생 첫 모집 약대 경쟁률 44대 1 최고
전년 比 모집인원 비슷, 지원자는 902명↑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202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4일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118명 모집에 5157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4.61대 1로 나타났다.

모집 군별로 보면 나군에서 2.53대 1(540명 모집, 1366명 지원), 다군에서 6.56대 1(578명 모집, 3791명 지원)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3.82대 1로, 1113명 모집에 4255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정시 모집 인원은 5명이 늘어났지만, 지원자는 무려 902명이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올해 지원자가 늘어난 이유를 분석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이유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약학대학(다군) 신입생을 새로 선발한 것도 지원자 급증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약학과 경쟁률은 44대 1(10명 모집, 440명 지원)로,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의예과(다군)보다 높았다. 올해 수의예과 경쟁률은 42.55대 1(22명 모집, 936명 지원)이다.

반면 나군 특성화고졸업자전형 등 일부 전형에서 1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생명자원과학대학과 해양과학대학은 이 전형에서 각각 1명, 2명을 모집했지만 실제 지원자는 아무도 없었다.

제주국제대학교도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지만, 경쟁률은 비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는 오는 12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각 대학에서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결과 제주관광대는 443명, 제주한라대는 968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한편 정시모집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 1월 6일~13일 ▲나군 1월 14일~21일 ▲다군 1월 22일~29일 등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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