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112신고 '민감대응시스템' 가동"
"사회적 약자 112신고 '민감대응시스템' 가동"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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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검은 호랑이의 기운이 가득한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맞아 도민 모두가 뜻하는 바 모두 성취하시길 바란다. 지난해 제주경찰은 도민들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5대 범죄는 6.7%,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9% 감소했다.

사건·사고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체감 치안이 낮은 것은 제주경찰의 숙제로 남았다.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주경찰에게 부여된 가장 큰 과제이자 제주경찰이 꼭 책임져야 하는 사명이다.

올해엔 제주경찰 구성원이 도민들의 요구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112신고, 고소·고발·민원 등을 통해 다양하게 나타나는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위험을 예측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

특히,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신고에는 ‘민감대응시스템’을 가동하겠다. 경찰의 인적·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원도 이끌어 총력대응 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지켜내도록 하겠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도, 도의회와 협업해 CCTV를 비롯한 부족한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사회와의 안전네크워크를 구축하는 등 제주형 치안거버넌스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제주경찰은 검은 호랑이가 상징하는 것과 같이 강인함과 도전정신, 열정을 가지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도민을 지키겠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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