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는 경제·산업·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로 진입했다.

제주경제도 위기가 바꾼 디지털 경제환경과 산업구조 가속화에 대응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2022년은 제주경제에 있어 골든타임이 예상된다. 제주상공회의소는 변화와 혁신으로 산업현장의 빠른 회복과 재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정책 수립에 상공인들과 지혜를 모으겠다.

우선,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재성장과 미래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과제를 발굴해서 유력 후보들에 제안하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또 기업경영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를 발굴 개선하는 한편 경제조사 활동과 정책건의를 대폭 강화해 활력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기술경쟁력 확보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겠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

2022년 제주상의는 호랑이의 눈처럼 매섭게 부릅뜨고, 우직한 소처럼 매사 신중하게 걸어간다는 뜻의 ‘호시우행(虎視牛行)’ 넉자를 품고 지역경제와 기업들이 변화와 혁신의 흐름에서 안정적으로 뒷받침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