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제주 문화예술계 분야별 기획 '후끈'
새해 맞이 제주 문화예술계 분야별 기획 '후끈'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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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당 신년특집 세계 4대 뮤지컬 공영 영상 상영
99아트 뮤지엄 1월 1일 개관...구구킴 작가 상설전
월정에비뉴, 강은정 민화로 표현한 '유토피아'
서귀포 스위트메이호텔은 구구킴과 계약을 맺고 지난 1일 호텔 10층에서 그의 상설 전시장 99 아트 뮤지엄을 개관했다.

2022년 임인년(흑호랑이 해)을 맞아 도내 문화예술계가 선보이는 분야별 전시‧공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2 신년특집 세계 4대 뮤지컬 공연영상’을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서귀포예당 소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문화 나들이 개념으로 기획돼 세계 4대 뮤지컬 공연영상을 대형 스크린 화면으로 선보인다.

주요 일정은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2011년 제작‧5일 상영)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공연(2012년 제작‧12일 상영)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2016년 제작‧19일 상영) ▲캣츠(1998년 제작‧26일 상영) 등이다.

또 신년을 맞아 도내 호텔 안에 새 문화공간이 문 열었다.

서귀포 스위트메이호텔(대표 여용구)은 지난 1일 호텔 10층에서 99 아트 뮤지엄을 개관했다.

호텔은 핑거아트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구구킴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운영되지 않던 10층 사우나 공간을 전시장으로 개조했다.

뉴욕 맨해튼에 이어 제주에 여는 구구킴의 상설전시장으로 오픈했다.

‘예술로 샤워하자’를 테마로 구구킴의 20여년 간 미술 작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핑거아트전이 열리고 있다.

1층 로비 공간에도 구구킴 작가의 대표작 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활용되지 않던 사우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월정에비뉴(대표 엄성운)는 새해 첫 전시로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월정아트센터에서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제주 출신 강은정 작가의 개인전 ‘꿈을 꾸다: 환영과 상징’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낙원으로서의 이상향과 욕망이 담긴 ‘꿈을 꾸다’다. 작가 내면이 투영된 메시지를 꽃으로 표현한 ‘환영‘, ‘소망’ 시리즈 등 20여 점의 작품을 내놓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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