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제주대학교 신입생 정시모집 인원이 212명 늘어났다.

30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9일 2022 수시모집 제4차 충원합격자 발표·등록 마감 결과 수시모집 인원 1561명 가운데 1308명(83.8%)이 최종 등록됐다.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한 신입생은 253명으로, 이 가운데 정원 외 전형(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인원은 41명, 정원 내 전형은 212명이다.

제주대는 정원 내 전형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시모집 이월 인원(212명)은 지난해(279명)보다 줄었다.

기존 정시모집 인원은 906명으로, 수시모집 이월 인원(212명)이 더해져 총 1118명이 정시에서 선발된다.

29일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등록을 마친 제주국제대학교에서도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제주국제대는 수시모집에서 370명, 정시모집에서 32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정시모집 인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제주국제대는 정확한 이월 인원은 비공개 방침이다.

한편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의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등록 기간은 30일까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