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내년부터 실험동물센터 건립 본격화
제주대, 내년부터 실험동물센터 건립 본격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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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연면적 4158㎡(1260평) 규모
공사비 110억원, 등 총 사업비 160억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교육부 예산 160억원을 유치해 동물실험실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표준화된 동물실험시설 구축을 위한 ‘실험동물센터’ 건립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 실험동물센터(이하 센터)는 학내 산재된 동물실험실을 흡수·통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동물실험을 위해 추진된다.

센터는 지상 4층의 연면적 4158㎡(1260평) 규모로 지어지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공사비 110억원과 장비비 50억원 등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해 3월 제주대 실험동물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원근)를 구성, 실험동물센터 건립사업 유치를 준비해왔다.

올해 3월에는 실험동물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사전조사 용역을 완료해 ‘실험동물법’에 따른 동물실험시설 기준 충족에 발맞춘 실질적인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

손원근 위원장은 “실험동물센터는 윤리적이고 안전한 연구는 물론 제주지역 연구소와 기업 모두가 필요로 했던 인프라가 개선되는 것”이라며 “향후 동물용의약품 임상·비임상시험 실시 기관 신청뿐만 아니라 제주 바이오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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