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주풀이 주제 음악굿, 희망찬 새 집 ‘뚝딱’
제주 성주풀이 주제 음악굿, 희망찬 새 집 ‘뚝딱’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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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트와 제주돌문화공원 공동 주최
신작 ‘음악굿: 새집을 지어 오람구나’을 초연
29, 30일 돌문화공원

다가오는 신년, 제주 성주풀이 주제 음악굿으로 희망찬 새 집을 ‘뚝딱’ 짓는다.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오는 29, 30일 오후 7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신작 ‘음악굿: 새집을 지어 오람구나’을 초연한다.

이번 신작은 제주 성주풀이를 주제로 풀어가는 음악굿으로, 성주풀이는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한 경우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집안의 무사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제주굿이다.

‘덕이 든 낭(나무)’과 ‘슬기의 칼’로 2022년의 새 집을 지어 낡은 정신을 버리고 새로운 정신을 받아들이며, 자연과 신들에게 감사하며 섬 사람과 내륙인이 어우러져 함께 사는 공존의 집을 노래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부혜미(보컬), 고석철, 부진희(보컬·타악), 보컬·코러스(이성희), 오승진(대금·소금), 고은경(해금), 현주연(가야금), 박이남(피리·태평소)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사전예약제(전화 및 예약링크)로 80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방역패스가 요구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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