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新’
문재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 ‘新’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2.21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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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50m 준결승서 '26초37'로 한국 신기록
혼성계영 200m 예선도 1분41초49 한국 '新' 합작
문재권 선수.
문재권 선수.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의 간판스타인 문재권(23)이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21일 서귀포시체육회에 따르면 문재권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문재권은 21일 오전 0시20분(한국시간)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평영 50m 준결승 경기에 나서 26초3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문재권은 본인이 종전에 세웠던 기록인 26초44를 0.07초 앞당기면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남녀 혼성계영에서도 문재권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문재권은 박예린(강원도청)과 정소은(울산광역시청), 원영준(대전광역시체육회)과 팀을 이뤄 혼성계영 200m에 출전했다.

문재권을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은 예선 경기에서 1분41초49를 기록해 2018년 같은 대회에서 나온 1분48초56의 기록을 7초07 단축시키면서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출신인 문재권은 올해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2021 경영국가대표선발대회, 제40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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