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미디어아트로 '새 단장'...제주추사관 재개관
전시‧미디어아트로 '새 단장'...제주추사관 재개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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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과 소장품 기획전 새로 공개
'세한도' 소재 미디어아트 등 첫 선
제주추사관 미디어아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제주추사관이 새 전시 기획과 미디어아트로 단장해 도민을 맞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추사관 재개관과 함께 새 상설전과 소장품전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설전 ‘세한(歲寒):시련 속에 피는 예술혼’에서는 보물 ‘김정희 종가 유물 일괄’과 국보 ‘세한도’의 영인본을 중심으로 21점의 소장품이 공개되고 있다.

전시는 ‘추사의 세계’와 ‘추사와 제주’로 나뉘어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일생과 업적을 조명하고 제주 유배가 그에게 지닌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와 인터렉티브 키오스크 ‘세한도 속으로’ 등 제주 시절 대표적 유물인 ‘세한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작품도 볼 수 있다.

관객들은 추사의 예술을 생동감 있게 음미해보고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다.

소장품전 ‘무지개가 달을 꿰니’에서는 제주추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 16점을 내년 6월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무지개가 달을 꿰니’는 중국의 서화가 미불이 싣고 다녔다는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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