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윤다현·현지민, 전국대회 ‘금빛 발차기’
남녕고 윤다현·현지민, 전국대회 ‘금빛 발차기’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2.1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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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한국중고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여고부 헤비급 윤다현,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현지민
남녕고등학교 윤다현(오른쪽), 현지민 선수가 지난 6일부터 9일가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제48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 제공.
남녕고등학교 윤다현(오른쪽), 현지민 선수가 지난 6일부터 9일가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제48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도태권도협회 제공.

남녕고등학교 윤다현, 현지민 선수가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다현·현지민(2학년)은 지난 6일부터 9일가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제48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출전했다.

여고부 헤비급 경기에 나선 윤다현은 16강 경기에서 강민정(경남체육고)을 상대로 실격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윤다현은 8강에서 만난 곽경진(인천체육고)을 2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정수지(충북체육고)를 만난 치열한 접전 끝에 10-9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정수지는 윤다현이 지난달 제7회 태권도원배 결승에서 만난 상대로, 당시 윤다현은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앙갚음에 성공했다.

윤다현은 결승전에서 만난 박주원(울산스포츠과학고)을 9-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헤비급에 참가한 현지민은 32강에서 이근욱(풍생고)을 상대로 15-14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김보규(제천고)를 만나 23-2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현지민은 8강에서 만난 조성빈(삼일공고)을 10-3으로 물리쳐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김동하(천안제일고)를 상대로 7-6 짜릿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안착했다.

현지민은 결승 상대 이인혁(다사고)과 치열한 승부를 벌여 6-6 접전 끝에 골드포인트를 따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현지민은 지난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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