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드림’ 올해 제주 마지막 경주 ‘우승’
‘오라드림’ 올해 제주 마지막 경주 ‘우승’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2.1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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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제6경주
지난 8월 데뷔 이후 4차례 경주서 모두 우승
지난 11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제6경주(1000m)에서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드림’이 역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공.
지난 11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제6경주(1000m)에서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드림’이 역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공.

'오라드림(제주마·2세·거)'이 올해 제주지역 마지막 대상경주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11일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제6경주(1000m)에서 문현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오라드림’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오라드림’은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박차고 나와 경주 초반 빠르게 인코스로 파고들었다. ‘오라드림’은 경주 중반까지 ‘웅진황후’와 ‘유명세’에 이어 3위로 달리며 체력을 비축했다.

‘오라드림’은 마지막 네 번째 코너를 돌며 그동안 아껴두었던 괴력을 발휘해 결국 결승선 전방 200m 지점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마 ‘오라드림’은 지난 8월 데뷔전에서 우승한 이후 출주하는 경주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오라드림’은 이날 경주를 포함해 총 네 차례 경주에 나섰다.

한편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는 1991년 처음 치러진 대회로, 제주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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