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돌아보기...코로나 상처 치유
'어린시절' 돌아보기...코로나 상처 치유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2.08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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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주 작가 개인전 ‘어린 시절' 개최
9일부터 18일까지 심헌 갤러리
박길주 작 '같이 보자'

어린시절의 기억을 돌아보며 코로나19로 인한 상처를 치유한다.

박길주 작가가 9일부터 18일까지 심헌 갤러리에서 마련하는 6번째 개인전 ‘어린 시절’이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가 제주문화예술재단 2021년 청년예술가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제주의 자연을 매개로 작업한 작가의 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모두의 마음의 치유에 중점을 두었다.

전시 작품은 드로잉 작품 50점과 도예작품 25점, 디지털아트 3점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자연과의 교감과 어린 시절의 모습을 작품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 속 각자의 ‘어린시절’ 기억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바라는 마음이 작품에 담겼다.

박 작가는 “일시적으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운 경험은 따스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 시간을 마음에 담아 두고두고 꺼내어 보고 싶다. 눈에 보이지 않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 못하는 그 사랑을 추억으로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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