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년 연속 어촌뉴딜사업 공모 선정
서귀포시, 4년 연속 어촌뉴딜사업 공모 선정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1.12.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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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항ㆍ세화2리항…국비 105억원 확보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안덕면 사계항과 표선면 세화2리항이 최종적으로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105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서귀포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은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9월 지자체의 재정투입 한계 등으로 낙후돼 있던 어촌ㆍ어항에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비 지원이 이뤄지는 공모에 4개 대상지를 신청했다.
전국적으로는 54개 시ㆍ군ㆍ구에서 187개 대상지를 신청했으며 해양수산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서면ㆍ발표평가와 대상지 현장ㆍ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50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경쟁률은 3.74대1로 역대 최고다.
사계항은 산방산ㆍ용머리 기암절벽ㆍ형제섬 등의 역사자원과 해양레저, 지오트레일 및 올레길, 꿈드림 문화숲 등의 문화자원을 아울러 과거에서 현재까지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간의 흔적, 사계해마(해안+마을) 여행을 떠나다’라는 비전으로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사계항 정비, 어구보관창고, 사계해변 침식방지시설 보수, 해양레저 기반시설과 다이버샵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세화2리항은 마을 인프라인 가마초등학교와 천혜의 자연자원인 용암해안, 황근, 인적 자원인 귀어ㆍ귀촌인과 지역민이 공존해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가 꿈꾸어 희망이 자라는 활력어촌’을 비전으로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해수소통구 설치, 항내 안전기능 확충,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어린이 놀이터 및 다혼디센터 조성 등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국비 70%, 도비 30%(자부담 별도)이며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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