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글씨의 획...살아 숨쉬는 문자
크고 작은 글씨의 획...살아 숨쉬는 문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2.02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장순 서예가 개인전 곶됴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
오장순 작 '쾌'

크고 작은 글씨의 획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서예 전시가 마련된다.

오장순 서예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곶됴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 서예가가 글씨와 전각, 문장이 두루 녹아든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기장한라와 완당선생시, 약무한라 등은 한라산의 웅장함과 변화무쌍함을 보는 것과 같고, 다산선생시와 수류화개 등의 글씨는 제주의 무수한 오름을 닮아있다.

오 서예가의 글씨에서는 크고 작은 글씨의 획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필체와 조형미가 느껴진다.

전시 관계자는 “세상살이와 글씨살이를 물 흐르듯이 펼쳐낸 서예 전시”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