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순 서예가 개인전 곶됴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
크고 작은 글씨의 획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서예 전시가 마련된다.
오장순 서예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곶됴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 서예가가 글씨와 전각, 문장이 두루 녹아든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기장한라와 완당선생시, 약무한라 등은 한라산의 웅장함과 변화무쌍함을 보는 것과 같고, 다산선생시와 수류화개 등의 글씨는 제주의 무수한 오름을 닮아있다.
오 서예가의 글씨에서는 크고 작은 글씨의 획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필체와 조형미가 느껴진다.
전시 관계자는 “세상살이와 글씨살이를 물 흐르듯이 펼쳐낸 서예 전시”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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