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위한 재단의 개혁 노력
꼴찌 탈출 위한 재단의 개혁 노력
  • 뉴제주일보
  • 승인 2021.11.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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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제주문화예술재단 기획홍보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재단은 창립 이래로 예술인들과 도민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며 제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진행해왔으나 많은 이들이 체감하지 못하여 아쉽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제주도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데도 제약이 가해졌다. 특히 문화생활은 대면을 통해 실제 체험하고 느끼면서 서로 간의 소통으로 향유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대면활동을 힘들게 바꾸었고 이제 많은 부분에서 비대면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단은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문화환경에도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향유 및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여러 방법들을 고민하고 지원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으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줌(ZOOM)을 통한 화상 회의, 특강, 공연, 세미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및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재단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경영실적평가 ‘최하위’ 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로 제주 지역사회에 걱정을 끼치고 있다. 이에 재단은 큰 책임과 경각심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입사한 지 근 1년을 달려오면서 재단 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봐왔으나 결과가 좋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재단은 결과를 수용하고 개혁을 위해 나아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민 및 예술인들께서는 재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채찍과 질책, 그리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길 하는 바람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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