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운 제주를 알리는 사람들”
“제주다운 제주를 알리는 사람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6.04.2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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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태관광, “자연과 사람이 즐거워하는 여행 목표”
사회적기업 (주)제주생태관광 윤수희 대표 <박재혁 기자 gamio@jejuilbo.net>

“제주는 그냥 비어있는 땅도 자연이에요. 제주가 갖고 있는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는 가장 제주다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참다운 제주를 알리기 위한 ㈜제주생태관광(대표 윤순희)은 2010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여행객들에게 제주다움을 알리고 있다.

윤순희 대표는 “참다운 제주관광이란 그 제주의 정수를 느끼고 즐기는 것”이라며 “제주의 생태와 문화, 역사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것으로서 그것의 참 의미를 찾고, 알며, 지키는 과정이 제주관광의 미래에 무엇보다도 소중한 일”이라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제주생태관광은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고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추구하며, 여행의 소비가 지역 주민의 경제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그는 “㈜제주생태관광은 제주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 제주만의 것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생태관광은 철저히 제주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이라고 말했다.

㈜제주생태관광은 ‘풍 힐링 워크숍’, ‘여성 휴 프로그램’, ‘장애전문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워크숍은 최근 인기가 아주 많다.

윤 대표는 ㈜제주생태관광의 장점으로 ‘해설’을 꼽았다.

그는 “㈜제주생태관광은 ‘해설이 있는 여행’으로 다른 여행사와는 변별력이 있다”며 “해설을 통해 여행자와 직접 교감하는 것이 다른 여행사와 차이가 있다. 워크숍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제주의 생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인 윤 대표는 최근 제주 중산간 난 개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제주도를 홍보하는 신문이나 방송에는 제주를 ‘세계의 보물’로 칭한다”며 “보물은 보물처럼 아끼고 관리해야만 보물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제주의 자연을 보다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생태관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생태관광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기업들이 많이 생겨 생태관광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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