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해외 여행객 맞이 준비 ‘분주’
제주 관광업계 해외 여행객 맞이 준비 ‘분주’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11.2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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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특화 서비스·상품 서비스 박차
드림타워, 싱가포르 고객 잇따라 카지노 방문

이달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국제관광이 재개되면서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28일 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과 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을 맞았다.

이들 관광객은 투숙 호텔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리조트관에 묵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테마파크, 워터파크, 30개 이상의 식음매장,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전문점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단체 관광객 방문이 제주의 포스트코로나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라며 “제주신화월드는 신년을 앞두고 해외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도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방문했다.

특히 도내 카지노에 해외 신규 고객이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국제선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이후 1년 9개월 만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연내 50여명에 이르는 싱가포르 VIP 고객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며 “트래블 버블 시행 이후 소규모 그룹의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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