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오름 트레킹을 넘어 명소, 맛집, 카페투어까지 겸한 오름 안내서가 나왔다. 제주 여행작가인 문신희‧문신기 형제가 최근 펴낸 오름 탐방기 ‘제주 오름 여행’이다.

저자인 문신희, 문신기 형제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왔다. ‘특별하게 제주’와 ‘제주 오름 걷기 여행’이라는 책을 공동 집필한 바 있다. ‘제주 오름 여행’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현지인이기에 잘 아는 오름 정보와 두 종의 제주 여행서를 쓴 취재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제주를 대표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독특한 미학을 보여주는 63개 오름 정보를 담고 있다. 오름 여행 지도부터 각 오름이 품고 있는 재밌는 이야기, 인기도, 난이도, 매력 포인트, 순수 오름 높이, 찾아가는 방법, 오름 입구와 코스 정보, 탐방 지도, 주변 오름 정보, 편의 시설 등을 담았다.

아울러 이 책은 오름 주변의 핫스폿과 제주에 살기에 더 잘 아는 맛집, 카페 정보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