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안정적 운영·지역상생 기틀 마련
제주 드림타워, 안정적 운영·지역상생 기틀 마련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11.2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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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금조달 완결…800억 전환사채 발행
사회공헌사업 심의위 발족…발전기금 운영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4년 만에 대규모 개발 자금 조달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제주발전기금을 책임질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도 닻을 올려 경영안정과 지역상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개발자금조달 완결…800억원 전환사채 발행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Coupon) 0%, 만기 보장수익률 (YTM) 4.5%이며 주식 전환가는 1만8231원이다. 

투자자는 총 3곳으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씨씨지인베스트먼트 아시아가 60억원, GVA자산운용이 40억원을 투자했다. 납입일은 29일이다.

이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동준 롯데관광개발 IR이사는 “이번 자금조달 성공은 위드코로나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 발족

롯데관광개발은 2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제주발전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심의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심의위는 사회 각 분야(교육·문화·환경·복지) 전문가 4명을 비롯해 제주시 노형동 주민 대표 4명과 함께 롯데관광개발 2명 등 총 10명이다.

지난 3월 제주도의회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영업장 확장 개설 허가에 대한 부대조건으로 노형동 주민대표(30% 이상)를 포함한 사회공헌사업 심의위 구성을 제시했다.

심의위는 지난 6월 카지노 오픈 이후 3년간 롯데관광개발이 약속한 120억원의 제주발전기금 집행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맡는다.

심의위원장은 김태윤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제주도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맡는다.

김태윤 위원장은 “롯데관광개발의 사회공헌사업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절차를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롯데관광개발의 약속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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