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제주경제 ‘회복세’…기업경기·소비심리↑
위드코로나 제주경제 ‘회복세’…기업경기·소비심리↑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11.2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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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제주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변성식)가 25일 발표한 ‘2021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업황BSI는 85로 지난달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6년 9월(86)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BSI(70)가 11포인트, 비제조업 업황BSI(86)가 16포인트 각각 올랐다.

다음 달 제주지역 업황전망BSI도 85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업황전망BSI(70)가 6포인트, 비제조업 업황전망BSI(86)가 19포인트 각각 올랐다.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이날 함께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06.0으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계수입전망지수(102)와 소비지출전망지수(114)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와 소비심리 상승은 이달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통해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인식이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인식이 많음을 각각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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