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는 26일 오후 2시부터 호텔샬롬제주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과 그 과제’를 주제로 제7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제1부는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국가 폭력에 의한 과거사의 입법적 해결과 그 한계’ 등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제2부는 박찬식 전 제주4·3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는 ‘4·3 추가진상조사의 방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1, 2부 각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4·3연구소 관계자는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배·보상 문제, 호적정정, 추가진상조사 등의 난제가 남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4·3 문제 해결과 전망을 살피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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