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표 대학교인 제주대학교를 이끌 새 총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25일 치러진다.

23일 제주대에 따르면 제11대 제주대 총장 선거는 오는 25일 사상 첫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1차 오전 8~11시 ▲2차 오후 1~3시 ▲결선 오후 4~6시다.

1차 투표 결과 유효표의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2차 투표가 진행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김일환(59, 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박경린(61, 자연과학대학 전산통계학과), 김희철(60,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이상 기호순) 등 3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에 앞서 24일에는 후보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선거 운동인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한편 이날 제주대 경상대학 대강당에서는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오홍식)의 주관으로 후보 3명의 제3차 공개토론회가 진행됐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